적묘의 발걸음/페루 341

[적묘의 페루]리마, 여행 중 해먹기, 토마토 양파 샐러드,아보카도,블루베리,과일,빵과 요플레, 된장국,양파간장피클,현지시장가기

한국에서도 밥을 굳이 챙겨 먹지 않는지라... 해외에서는 현지 과일과 고기, 빵을 더 많이 구입하는 편이예요. 한국에서도 면과 빵, 고기를 더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물론, 감자탕, 뼈다귀해장국, 돼지국밥, 김밥 등은 한국오면 꼭 먹는!!!! 한국에서 먹는 집밥이나 외국에서 해먹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과일인거 같아요. 김치보다 편하게 먹는 토마토+양파+식초+후추 양파 손질해서 간장+식초+설탕 끓인 물 부어 만드는 간단한 양파간장피클 매운거 좋아하면 남미에서는 할라피뇨 넣으면 되고, 한국에서는 매운 고추 넣으면 되죠 그렇게만 해 놓으면 나머진 뭐 있는대로~~~ 고기 굽고, 밥이나 빵에 곁들여 먹으면 간단!!! 된장국은 친구가 좋아하는 메뉴 이건 그냥 샐러드용으로 마요네즈든 요플레든 있는거 암거나!!!..

[적묘의 페루]리마,과일먹기,페루의 슈퍼마켓들,페루과일,페루에서 먹고 살기,멜론, 수박, 망고, 파파야,파인애플, 과일보관, 냉장보관

페루에는 또뚜스, 플라사 베아, 그리고 각종 과일 시장들이 있죠. 재래시장보다는 아무래도 가격을 바로 보고 바코드로 찍고 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건 수퍼마켓이 편합니다. 왔다갔다하면서 들어가기도 편하기도 하고 긴장도가 떨어지긴 합니다. 소매치기를 막 특별히 조심할 필요도 없고 마트 안에서는 보통 와이파이가 제공되기도 하구요. 우리 눈에 익숙한 사과도 있고 익숙하지 않은 이건 뭐지? 하는 그런 열대 과일도 많아요. 가격도 할인이 꽤 있어 괜찮더라구요. 프로모션도 있고~~~ 보통은 무게 당 얼마. 표시되어 있습니다. 멜론은 킬로그램당 2.29솔이란 거죠. 수박은 제가 갔을 때부터 막 제철이 시작되서~~~ 행복했죠 ㅎㅎㅎ 한국에서는 쓰레기종량제와 높은 생산비와 인건비에 과일 먹기가 살짝 무섭지만 페루는 아직 ..

[적묘의 페루]리마, 미라플로레스,빠르께 케네디,Parque Kennedy,고양이공원,캣맘,다시 찾은 고양이 천국

10년만에 찾은 남미 울먹거리면서 헤어지던 학생들에게 쿨하게 웃으며 아냐 나 곧 다시 올거야 그랬는데 코로나까지 해서... 상당히 늦어진... 그래도 10년 안에 왔으니까!!!! 언제나처럼 페루 리마에서 가장 평화로운 고양이 공원, 빠르케 케네디에서 주로 약속을 잡는답니다. 리마가 넓어서 그나마 안전하고 중간 지점인 미라플로레스에서 만나게 되는거죠. 그리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저는 아주아주 일찍 출발한답니다. 요기 사진에서 순서대로 미라플로레스 시청- 미라플로레스 성당 - 케네디 공원이 연속으로 되어 있어요. 지도 참고하셔요~~~ https://maps.app.goo.gl/QvDTEeU5SN2Khjnr5 케네디 공원 · Diagonal, Miraflores 15074 페루 ★★★★★ · 공원 www.goo..

[적묘의 페루]리마, 수르코 공원,빠르케 아미스타드, 낮과 밤, Friendship Park,Parque de la Amistad, 공작새, 산책

2011년에 처음 페루에 도착했을 때 첫 두 달은 홈스테이를 하면서 현지 적응 하는 중에 지냈던 곳이 수르코입니다. 2023년 11월 말부터 40일 정도를 리마에 있으면서 무려 12년만에 왔는데 기억 속의 지도와 버스 노선으로 그리고 2015년 이후에 거의 사용하지 않은 스페인어를 더듬어가며 리마를 오가면서 제일 좋았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공원이랍니다. https://maps.app.goo.gl/ofydccwRrw96dhvd7 Friendship Park · Av. Caminos del Inca 22, Santiago de Surco 15039 페루 ★★★★★ · 공원 www.google.com 크리스마스에 진심이 남미~~~ 이 더운 한 여름의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요즘은 리마의 새로운 ..

[적묘의 까하마르카]바뇨 델 잉카에서 새벽온천 수영장 즐기기,Baños del Inca,Cajamarca

[2014년 11월 글/사진 수정] 페루에서 3년을 살고여행을 하면서 가장 다시 가고 싶은 곳은까하마르카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타완띤수요와 아타왈파 왕의 이야기가 있고아름다운 시에라의 풍경들과뜨끈뜨끈한 온천이 있고!!! 바뇨 델 잉카Baños del Inca,Cajamarca 바뇨는 화장실, 욕실, 목욕탕이란 의미가 있어요. 여기선 목욕탕!!!! 잉카의 목욕탕!!! 특히 수영장은시간을 맞춰서 들어가야 하고 화, 수, 목, 토, 일 그렇게만 운영합니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샴푸와 비누를 이용한 샤워는필수!!! 가격은 단돈 3솔!!! 온천 물에서 하는 수영 가격이 참 착해요 수영장 영업을 하지 않는 시간에 청소를 한답니다. 까하마르카는 3천미터 상당의 고산 시에라 지역입니다. 바람이 차지만 햇살도 뜨거워요...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있는 카페,쿠스코 피삭에서, Pisac, 작은 마추픽추

코이카봉사단원으로 페루에서 3년을 보내고임기를 만료한 후에, 2012년 첫 휴가에 다녀왔던 쿠스코 피삭에2014년 다시 한번 찾아갔습니다. 이전보다 여유있게이전보다 자유롭게 그래서 더 한가롭게.. 유적지에 목숨걸지 않고이젠 여행자처럼 일일투어 신청하지 않고그냥 현지인들 타는 봉고버스 타고 가서 시장 구경하고한가롭게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한가롭게 노닥노닥 잉카천으로 장식된 일상적인 피삭의 풍경에 하나가 되어봅니다 자유로운 영혼 가또 그리스~ 아.. 오랜만에 보는 옷이랑 가방이네요 ^^;; 저 오렌지색 자켓은 뉴욕 할인매장에서 구입해서 4년 제대로 잘 입고터키 어느 게스트하우스에 필요한 사람 있으면 주라고 주고 왔죠. 저 흰 가방은 선물받아서 몇번이나 빨고 여기저기 여행마다 다 데리고 다니다가 거의 7,8..

[적묘의 아마존]페루,이키토스 나나이, 아마존 시장 일상 풍경, 오토바이 택시, 애벌레, 카이만

여행자들이 어디를 가느냐는 일상과는 사뭇 다를 수 있지요. 현지어를 아는가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는가 사전 정보가 있는가 안전한 곳인가 그 모든 요인에 따라서 어떤 일정을 잡고어떻게 다닐 것인가가 달라질 것이고 여행자의 성향도 중요합니다. 패키지를 선호한다면이 글은 그냥 넘어가시는 것이 좋겠지요. 그냥 유유자적 한가롭게 시간을 보냈던 더운 날이예요. nanay river iquitos peru 아마존강의 강줄기라고 해야하나요. 그 중 하나인 나나이강이랍니다. 이키토스 (Iquitos)는 나나이 강 (Nanay River)과 이타야 강 (Itaya River) 그 사이에 있는 페루의 한 지역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이 사는 곳을 다니고 치안이나 안전을 생각한다면 타서는 안되지만 실제로 이 지역에서는 이 ..

[적묘의 페루]아기고양이가 노니는 여행기념품점,쿠스코 피삭에서

페루 생활을 마무리하고집으로 돌아오는 길고 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갔던 쿠스코 여행에서 피삭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들이랍니다. 피삭에서 작은 동네여기저기를 그냥 한가롭게 돌아보는 날이었는데 쿠스코에서 만난 친구들이랑그냥 우르르르 들어갔거든요 다들 수공예품 보는 동안저는 뜰의 고양이들에게 +_+맴뺏김 그냥 자리 잡고 크아..아가냥이다 아가냥이다~ 엄마냥의 저 얼척없다는 표정..;;; 그 와중에.... 저쪽으로 쓱 지나가는 크억.... 너 정말.... 내 취향의 고양이 +_+ 라인도 예쁘게주딩이도 이쁘게 아 저 주황색 옷은 터키에서 기부하고 왔고저 시계는 모로코에서 배터리 교체하고 사용 후에 장렬히 수명 다해서 한국에서 사망선고... 역시 남는 건 사진들뿐이군요 +_+ 2015/12/16 -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