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30 2

[적묘의 이스탄불]탁심광장 근처,보행자 전용,이스티클랄 거리,Istiklal Cad

한국으로 치면명동거리 정도 됩니다. 하루에 3백만명 정도 오가는총 3km가 안되는 거리인데완전 보행자 전용 거리인 1.4km가 있고 쇼핑 거리라고 할까요. 탁심 광장에서딱 꺽어 들어오면 바로 이런 분위기~ 이스탄불의 명물인노면전차, 트램을 제외하면 차가 다니지 않습니다. 타투가게도 많고옷 가게, 악기점, 서점, 갤러리, 극장, 카페, 펍, 나이트클럽, 제과점,레스토랑 그리고 슬쩍 중간에 길로 들어가면그 유명한...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별로 안 가는 듯~ Tarihi Galatasaray Hamamı Galatasaray Turkish Bath 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죄다 영어네요. 이미지로도 많이 나옵니다. http://www.galatasarayhamami.com/ 요게 정식 사이트네요. 저는 시간이..

[적묘의 고양이]심장이 덜컥. 팻로스, 상실을 생각하다.

이른 아침 눈을 뜨고 초롱군의 야옹소리에 따스한 터럭의 온기에 부비부비를 날려주니그만 만지고 빨리 정원문을 열라고목소리를 키운다. 풀이 먹고 싶었는지올라와서 바로 풀 뜯는 우리 초롱군 여름에 마지막으로 뿌린 씨도이렇게 자라고 ...진짜 폭염에 죽은 줄 알았는데몇개는 싹을 틔웠구나 +_+ 성공!!!! 나머지는 이렇게뜨거운 태양 아래 씨앗이 까맣게 여물어가고 초식 고양이 초롱군에게 한입씩 따먹히는 중 오늘은 정말 너무나 오랜만에 초롱군이 정원으로 나가겠다고 올라와서 거의.... 여름 시작하고는 처음인 듯? 갑자기 울컥해졌습니다. 몇년을 아침에 깨우던 고양이가언제나 눈뜨면 달려오던 따뜻한 생명체가 이 더운 폭염에 한동안은 소파 아래 시원한 자리에만 틀어박혀서우리집에 노랑고양이가 없었니? 그런 기분이 들 정도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