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가고 싶은 곳들이 있고 한번 더 보고 싶은 이들이 있고 한번 더 하고 싶은 것들이 있고 한번 더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새벽의 오아시스는 차다 이 새벽을 걷고 싶었다 다시 한번 깊은 모래사막에서 저 너머를 보고 싶었다 다시 한번 시간들을 반추해 본다 하늘이 제 색을 찾는데까지 모래가 다시 제 온도를 찾을 때까지 오아시스에 사람들이 다시 가득 찰 때까지 딱 그만큼의 시간이 허락된다. 나는 오늘도.. 가끔은 피하고 싶은 것들은 피해가고도망가고 싶은 건 도망가면서...조금 비겁하게 살아도 괜찮다고애써 위안해 본다. 2014/08/11 - [적묘의 페루]이까 사막의 오아시스, 우와까치나 인어공주.huacca china2014/08/09 - [적묘의 페루]이까의 사막,오아시스 휴양지 와까치나(Huaca..